강남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 로열층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는 등 전반적으로 주택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베일리(2023년 입주, 최고 35층)’ 전용 59㎡ 타입(33층)은 올 2월 직전 최고가 대비 1000만원 오른 29억1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송파구 잠실동 소재의 ‘리센츠’ 전용 84㎡ 타입(20층)은 이달 23억7500만원에 손바뀜 됐다. 그에 앞서 2월 동일 타입이 21억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급등한 셈이다.
이처럼 로열층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는 이유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아파트 높이의 3분의 2를 기준으로 그 위층을 일컫는 로열층은,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가 적고 일조량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도심의 파노라마 뷰 등 탁 트인 조망권도 누릴 수 있어 품격 있는 주거환경이 구현된다.
아울러, 희소성 역시 로열층의 인기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투기과열지구인 강남은 전매 제한 및 실거주의무 등 각종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신축 아파트 매물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강남권 분양단지 대부분이 정비사업으로 공급돼 로열층 물량 상당수를 조합원이 선점하고 있다는 점도 신축 로열층 프리미엄 형성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로열층은 풍부한 수요에 기반해 환금성이 우수한 데다, 비로열층 대비 가격 상승률이 높아 분양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통한다”며 “특히, 강남 신축 아파트의 경우 규제 등의 영향으로 로열층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만큼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남 새 아파트 로열층 획득의 기회로 떠오르고 있는 ‘잠실 더샵 루벤’에 이목이 쏠린다.
서울 송파구 송파동 일원에 들어서는 ‘잠실 더샵 루벤’은 국내 첫 ‘수직 증축’ 리모델링 사업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2개동, 총 327가구 규모로 이 중 최상층 2개 층에 위치한 전용 106㎡ 2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강남에서 로열층 획득이 ‘하늘의 별 따기’ 수준으로 어려워진 가운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잠실 더샵 루벤’이 들어서는 송파구는 강남, 서초와 더불어 국내를 대표하는 부촌 중 하나다. 주거를 비롯해 업무, 상업, 문화 등 각종 인프라가 집적돼 있고, 굵직한 개발호재도 연이어 추진되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다.
잠실 더샵 루벤’은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원스톱 입지가 강점이다. 도보 5분 거리에 송파역(8호선)이 위치해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양재대로를 필두로, 송파대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어 강남 전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여기에 중대초를 비롯해 가락중, 일신여중, 가락고, 잠실여고 등 각급 명문학교가 대거 몰려 있고, 잠실학원가도 인근에 조성돼 있는 등 자녀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한, 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월드타워, 가락시장, 롯데마트 송파점, 가든파이브 등이 지근거리에 있어 수준 높은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이밖에 송이공원, 올림픽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구현되는 것은 물론 입주민들의 여가선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차별화된 상품성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잠실 더샵 루벤’에는 먼저 더샵이 자랑하는 스마트 기술인 아이큐텍(AiQ TECH)이 대거 적용된다. 차량번호 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주차 위치 확인 시스템, 공동 현관 자동 출입 시스템, 엘레베이터 자동 호출 시스템, 공용 홀 시큐리티 시스템(단지 내 주요 지역), 승강기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동 출입구), 동체 감지기 등의 시스템 등 다수다.
한편, ‘잠실 더샵 루벤’은 강남에서 보기 드물게 청약조건 및 전매제한, 실거주 의무 등 규제 없이 청약이 가능한 단지다.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전매 및 실거주 의무가 없다. 분양홍보관은 송파구 가락동 일원에 들어설 계획이다.